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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인사

평강의집 0 5,492 2011.03.10 11:57

저 라일락 나무에서
꽃이 많이 피길 빌겠네.
자네가 심어놓았지만 꽃이 피면
모두가 즐거운 세상이 되는 법이니 말이야.
라일락 향기처럼 멀리 가는 꽃도 없을 거야.
담 너머로 라일락이 피어 있는 골목길을 걸어가면
가끔 꿈속을 걸어가는 것 같은 착각이 들곤 해.
- 김영현의《라일락 향기》중에서 -

어느덧 춘삼월,
얼마 지나면 라일락 꽃이 피겠지요.
벌써 코끝에 라일락 향기가 전해오는 듯합니다.
누군가 한 사람이 울타리 삼아 심어놓은 라일락 몇 그루!
봄이 올 때마다 그 라일락 향기가 울타리를 넘어,
인생의 골목길을 가는 많은 사람들에게
꿈길 같은 행복감을 안겨 줍니다. 

모든 생명이 기지개를 펴는 봄이 시작되었습니다.
포근하고 싱그러운 봄이 우리 곁에 살~짝 다가와 있다는 건
참 기분좋은것 같아요.

따사로운 햇살
포근한 바람
향긋한 꽃내음~~
생각만 해도 즐겁죠?

"혹독한 추위를 견디어낸 나무만이 봄에 아름다운 꽃을 피울수 있다."
는 말처럼 이제 우리에게도 따뜻한 봄날이 찾아올거예요.

새봄, 새희망, 행복예감으로 화이팅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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